[뉴스1번지] 국회의장 추미애-우원식 맞대결…여 비대위 인선 완료
국민의힘이 지역 안배를 고려한 비대위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조정식, 정성호 의원이 잇따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의 맞대결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분과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어서 오세요.
먼저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조정식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를 사퇴하면서 추미애 당선인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앞서 정성호 의원도 후보직에서 사퇴했는데요. 이번 주 목요일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간 교통정리가 빠르게 이뤄지는 모습인데요?
이에 따라 4파전 구도였던 국회의장 경선은 6선인 추미애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의 양자 대결이 됐습니다. 그간 후보 선출에 선수와 나이를 고려해온 점을 감안하면, 추 당선인이 추대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경선을 앞두고 교통정리가 되는 과정에 이른바 명심, 이재명 대표의 의중도 반영이 됐다고 봐야할까요? 박찬대 원내대표가 물밑 조율을 했다는 한 언론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황우여 비대위' 체제 남은 비대위원 인선이 발표됐습니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엔 정점식 의원이, 신임 사무총장으로는 성일종 의원이 임명됐고 유상범, 엄태영, 전주혜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이 비대위원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지역 안배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는 인천을 지역구로 둔 배준영 의원이 맡아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22대 원 구성 협상 등을 책임지게 됐는데요. 영남 출신 원내대표인 만큼 수도권 민심을 고려한 인선이라고 봐야겠죠?
새 지도부의 핵심 과제는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룰을 어떻게 손볼지입니다. 현행 당원 100% 구조를 깨고 일반 여론조사가 반영돼야 한다는 당 안팎 목소리가 여전하지만, 신중론도 있는데 어떤 방향이 돼야 한다고 보세요?
황우여 비대위는 내일 첫 회의를 열고 당무 방향을 논의한 뒤, 윤석열 대통령과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어떤 논의가 있을까요? 당정 관계를 비롯해 '해병 특검법' 대응책 등이 언급이 될까요?
전당대회가 당초 6월 말 7월 초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동훈 등판설'이 당 안팎에서 확산하고 있는데요. 한동훈 전 위원장을 서울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의 사진 촬영, 사진 요청에도 전과 같이 응했다고 하는데요. 활동을 곧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해병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도 주말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 등 범야권 6개 정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해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고,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은 재표결 이탈표 단속에도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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